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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진로는 전공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뉘지만, 동일한 학과를 나왔다고 해서 모두 같은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의 경우 일반 기업의 인사,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로 취업할 수 있고, 창업, 공기업, 금융권, 대학원 진학까지 매우 폭넓은 선택지가 열려 있습니다.
공학 계열 학과는 전공과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 현장이나 연구소, 기업의 기술직, 엔지니어 등으로 진출하게 되며, 인문·사회계열 학과의 경우 기획, 교육, 출판, 언론, 공무원 등 폭넓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졸업 후의 진로가 단순히 전공에 의해 자동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경험을 쌓고 어떤 능력을 길러왔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전공 수업 외에도 동아리 활동, 인턴십, 교환학생,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활동이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학과 선택 시, 단지 "어떤 직업을 갖게 될까?"라는 질문보다는, "이 전공을 통해 나는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가?"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현명한 접근입니다.